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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브닝] '대한민국에 달 뜬 날'...지하철역 광고에 뜬 문 대통령 / YTN

2018-01-12 0 Dailymotion

환하게 웃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, 그리고 그 옆엔 '66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' 라고 써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광고가 게재된 곳, 바로 서울 시내의 한 지하철 역사입니다.<br /><br />지하철 생일축하 광고는 주로 아이돌 스타의 전유물이었죠.<br /><br />그런데 오는 24일, 문 대통령의 66번째 생일을 앞두고 대통령 생일을 축하하는 광고가 서울 시내 한복판 지하철역 광고판에 등장한 겁니다.<br /><br />현직 대통령의 생일 축하 광고가 지하철역에 내걸린 것은 사상 처음인데 문 대통령의 지지자들, 특히 여성 지지자들이 자발적으로 광고비를 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대형 사진 광고를 비롯해, 영상 광고에서는 축하 동영상이 재생될 때 생일 축하음악도 함께 나옵니다.<br /><br />어제부터 광화문역 등 서울지하철 5, 7, 8호선 총 10개 역에서 이 광고를 볼 수 있는데 이런 광고를 한 달 정도 걸려면 약 3천2백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일반 시민들은 이 광고를 정부가 한 것으로 오해하고 이게 무슨 짓이냐, 세금을 이런 데다 쓰는 것이냐, 라며 지하철공사와 서울메트로 측에 빨리 내리라는 민원을 많이 넣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그런데 광고 자체가 적절한지에 대해서 찬반 논쟁이 뜨겁습니다.<br /><br />"아이돌 부럽지 않은 인기다", "동상 세우는 것도 아닌데 뭐 어떠냐"는 반응도 있었지만, "너무 나간 게 아니냐", "지나친 이벤트다", "야당의 공격 거리만 되겠다"라는 지적도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야당도 한마디 했습니다.<br /><br />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"인기영합 정치가 아닌 국민의 대통령이 돼 달라"고 당부했고, 바른정당 하태경 최고위원은 대통령 생일을 떠들썩하게 축하하는 나라는 선진국이 아니라며, 지지자들은 자제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자발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정치인을 열렬히 응원하는 것, 그것 자체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불특정 다수가 보는 공공장소에 대통령의 공을 칭찬하거나 과를 비판하는 공적·정치적 메시지가 아닌, 단순히 대통령 개인의 생일을 축하하는 광고를 올린다는 것.<br /><br />시청자분들은 어떻게 보십니까?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11220060083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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